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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여행 선구매 후결제 증가

할러데이 연휴가 시작되면서 ‘선구매 후결제(BNPL·buy now, pay later)’를 이용하는 항공 여행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데일리뉴스는 최근 너드월렛 설문조사를 인용해 할러데이 시즌 여행객의 18%가 항공료 및 호텔비 등 휴가 여행 비용 지급을 위해 BNPL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예상 지출 비용은 1947달러로 이는 지난해 할러데이 시즌 평균 지출액인 1582달러보다 23% 증가한 수치다.     여행객은 BNPL 결제 옵션을 제공하는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어펌(Affirm), 업리프트(Uplift), 클라나(Klarna) 또는 페이팔 크레딧 등 단기 대출인 포인트 오브 세일론(point-of-sale loan:POS론)을 제공 업체를 선택해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여행객의 BNPL 결제가 늘고 있는 것은 당장 그만한 뭉칫돈이 없어도 항공편을 구매할 수 있고 6개월이나 1년 등 일정기간 동안 무이자로 격주 또는 매달 할부로 나눠서 갚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 덕에 BNPL 제공 업체들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의 지난해 9월 보고서에 따르면 5개 주요 업체의 BNPL 프로그램 규모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만에 970%나 성장했다. 대출 규모도 팬데믹 이전의 20억 달러에서 2021년 무려 242억 달러로 급증했다.   BNPL이용시 주의해야 할 점은 연체할 경우 이에 따른 수수료와 크레딧점수 하락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021년 BNPL 사용자의 10.5%가 최소 한 번 이상 연체료를 지불했다.     특정 회사를 통해 BNPL 이용이 잦으면 크레딧 계좌 사용 기간이 감소하면서 크레딧 점수 하락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어펌의 무이자 BNPL 서비스를 15번 이용했던 한 소비자는 익스페리언 크레딧 리포트 상에서 본인의 크레딧 계좌 평균 사용 기간이 11년에서 2년으로 대폭 줄었다고 전했다.   위스콘신 대학의 소비자 및 개인 금융 전문가 마이클 콜린스 교수는 “BNPL 결제에 대해 소비자들이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며 “매월 분할 상환을 갚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선구매 후결제 항공 여행객 휴가 여행 크레딧 계좌

2023-11-23

개스값 비싸도…3490만명 "내 차로 떠난다"

올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개솔린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휴 여행객 10명 중 9명은 자동차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자동차클럽(AAA)은 올해 메모리얼데이 연휴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300만 명(8.3%) 가량 늘어난 39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이중 89%인 3490만 명이 차를 타고 집에서 50마일 정도 떨어진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의 자동차 여행객 3340만 명과 비교하면 150만 명(8%)이 많은 숫자다. 항공 여행객은 300만 명으로 추산됐다.   AAA의 파울라 트위데일 여행 담당 부사장은 “올여름 여행은 뜨거운 정도가 아니라 가히 폭발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상 여행 업계는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 시작으로 삼는다. 메모리얼데이 연휴의 여행 수요에 따라 여름 휴가 시즌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휴를 앞두고 개솔린 가속은 더 오르고 있어 운전자들의 걱정이 크다.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한 주유소는 개솔린을 갤런당 7달러 대에 판매하고 있다. 이 주유소의 가격표를 보면, 레귤러 가격(24일 기준)은 갤런당 7.25달러, 가장 비싼 수프림 등급은 7.75달러다.     AAA와 유가정보서비스(OIS)에 따르면, 24일 현재 캘리포니아 주의 갤런당 평균 개스 가격은 6달러를 돌파한 6.069달러다. LA카운티의 경우엔  작년 동기 대비 1.913달러가 더 높은 6.097달러로 집계됐다. 갤런당 6.07달러인 오렌지카운티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1달러가 더 비쌌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에다 높은 물가까지 겹쳐서 이번 연휴 개스 가격이 더 뛰겠지만 2년 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로 인해서 주민들이 이번 여행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자동차 여행객 중 가장 특이한 점은 남과 동반 여행이 많다는 것과 전기차 이용 비중이 10%를 넘었다는 점이다. 자동차 쇼핑 마켓플레이스 ‘카스닷컴’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비싼 개스 가격 때문에 응답자의 87%가 다른 사람과 함께 여행을 갈 것이라고 했다. 또 11%는 전기차를 타고 이동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차 이용자의 5명 중 3명은 연간 3~5회 정도 로드 트립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의 보급 확산과 전기차 충전소 증가가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진성철 기자개스값 여행객 자동차 여행객 연휴 여행객 항공 여행객

2022-05-24

미국도 해외입국자 코로나 검사 강화

미국 내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국제선 항공 여행객의 입국 요건이 강화됐다.     6일 국무부는 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항공 여행객에게 비행기 탑승 전 24시간 내로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 제출을 의무화했다.     이번 규제는 국적 혹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2세 이상의 모든 여행객에게 해당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8일부터 국가별 출입국 제한 대신 백신 접종 기준으로 규정을 변경해 백신 접종 완료 및  출발 3일 이내의 음성 결과 지참 시 입국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번 규제로 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기한이 출발 전 3일에서 하루로 단축돼 한층 더 엄격해졌다.       일반 여행객은 물론,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모두 해당된다.     코로나19 검사는 항원검사 및 PCR 등 핵산 증폭 검사(NAAT) 결과가 인정된다.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여행객은 음성 결과 대신 제출해도 된다.     또 CDC는 건강상 백신을 맞을 수 없는 18세 이하 및 긴급한 사안으로 입국해 백신 접종할 시간이 없는 일부 여행객들에게 예외적으로 입국이 허용하고 있으며, 이 경우 입국 후 자발적 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현재로서 미국 입국 후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CDC는 입국 후 3∼5일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미크론은 지난달 24일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현재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해 최소 16개 주에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조 바이든 정부는 남아공·보츠와나·짐바브웨·나미비아·레소토·에스와티니·모잠비크·말라위 등 아프리카 8국으로부터의 비시민권자 입국을 일시 제한했다.     또 해당 8개국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 금지'로 격상했다. 이는 지난달 초 코로나19  발생 빈도가 높은 30개국 여행 제한을 해제한 지 3주 만이다. 장수아 기자미국 해외입국자 검사 음성 최근 코로나19 항공 여행객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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